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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확~' 보은 전국 민속 소싸움

유료관중 2만여명 참여 인기
전국서 총 150두 싸움소 출전
"더 재미있는 경기 선사할 것"

  • 웹출고시간2018.10.21 14:31:31
  • 최종수정2018.10.21 18:55:16

보은군에서 개최된 12회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모습

[충북일보=보은] 2018 보은대추축제 연계행사로 지난 13일부터 열린 중부권 유일의 '보은 전국 민속 소싸움 '에 2만여 명의 유료 관중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주최하고 한국민속소싸움협회 군지회가 주관해 보은대추축제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 '12회 보은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에는 태백(600∼700㎏) 65두, 한강(700∼800㎏) 52두, 백두(800㎏이상) 33두 등 모두 150두의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가 출전했다.

대회 기간 내내 관람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해 경기장에는 연일 환호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6일간의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치러진 결승에서 △태백급은 '대발'(청도 최은영)△한강급은 '울림'(청도 김선영)△백두급은 '갑두('청도 박창식)가 각각 승리하며 1천만 원씩의 상금과 우승기를 받았다.

전국민속소싸움협회 군지회 관계자는"매년 관람객수가 증가 하고 있다"며"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관람객수가 증가해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대회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소싸움 중간 중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미를 더하고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속 소싸움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전국 11개 지자체에서 개최할 수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군에서만 개최할 수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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