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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21 15:09:39
  • 최종수정2018.10.21 15:09:39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생물자원으로 가장 많은 항암, 항생물질들을 가지고 있는 태형동물 조사 발굴을 통한 미래신약의 원천소재생물자원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우석대 진천 캠퍼스 생명과학과 서지은 교수팀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 태형동물 자원 기탁등록 보존기관' 으로 선정돼 해양 태형동물 조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 교수팀은 외국의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태형동물의 신종(new species)과 신속(new genus)을 찾아내 학계에 보고했다.

이번에 발견, 보고한 태형동물 신종 16종과 신속 2속, 17종의 한국 미 기록 종은 백령도와 제주도 인근 등 국내 연안에서 발견했다.

서 교수팀이 발견한 이들 태형동물은 세계적 권위의 동물분류학분야 국제학술지 '주택사(ZOOTAXA)' 에 실려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서 교수는 새로 발견한 1개의 신종에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MABIK)' 의 이름을 명명했다.

또 5개의 신종에는 발견되었던 태안, 청포대, 조도, 부산, 제주의 지명을 넣어 이름을 지었다.

이끼벌레로 불리는 태형동물은 대부분 바다에 서식하며, 군체를 이뤄 고착생활을 한다.

앞서 서 교수팀은 지난해 백령도와 제주도 인근 등 국내 서·남해 연안에서 새로운 태형동물 8종과 2개의 속, 그리고 7종의 한국 미 기록 종을 발견해 학계에 주목받기도 했다.

서지은 교수는 "태형동물은 선박의 밑바닥이나 어구, 수중 구조물 등에 부착해 인간의 경제활동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오손동물이지만, 천연 항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신약개발 등의 바이오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볼 수있다" 고 했다.

서지은 교수는 지난 2014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태형동물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으로 선정돼 태형동물 조사 및 DB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책임을 맡고 있다.

서 교수는 1988년 우석대 교수로 임용돼 학과장과 도서관장·교무국제처장·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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