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전국체전 8위…6년 연속 한 자리 순위

메달 190개(금53·은64·동73)에 종합득점 3만5천812점 획득
롤러, 우슈쿵푸, 댄스스포츠, 양궁, 사격, 조정, 검도, 정구, 세팍타크로 등 입상

  • 웹출고시간2018.10.18 20:45:05
  • 최종수정2018.10.18 20:45:05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달성했다.

2013년 인천체전이후 6년연속 한자리 순위를 이어감으로써 명실상부 전국 중위권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함은 물론 충북의 체육역량과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53·은64·동73개(총190개)를 획득, 종합득점 3만5천812점으로 17개 시·도중 종합8위를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 거둔 성적은 당초 목표치(메달 180개, 3만4천 득점, 종합 9위)보다 메달과 득점, 순위에서 모두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내용면에서는 충북체육 경기력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부산과 강원, 대구 등과 순위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던 충북은 종합경기력이 상승한 강원과 8위를 놓고 대회 마지막 날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경쟁을 벌였으나 단체경기를 중심으로 전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하며 약 700여 점차로 따돌렸다.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롤러는 금10·은7·동2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3천206점으로 4년 연속 종합1위에 올라 전국 최강임을 확인시켰다.

우슈쿵푸는 금3·은1·동4개에 1천655점을 얻어 3년 연속 종합1위, 금·은 각 1개씩을 따낸 댄스스포츠는 2년 연속 종합1위(460점)에 올랐다.

양궁(1천958점, 금5·은4·동3)과 사격(1천788점, 금4·은1·동6), 조정(1천282점, 금3·은2·동1)은 종합 2위에 올랐고, 정구(1천218점, 금3·은2·동1), 검도(1천343점, 동2), 세팍타크로(981점, 은1·동1)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기내용에서도 3관왕 3명(롤러 이예림·안이슬, 양궁 홍수남)을 비롯해 2관왕이 6종목에서 7명(체조1, 롤러2, 사격1, 육상1, 역도1, 정구1)이 나왔다.

기록면에서는 한국신기록 2개(롤러, 육상트랙)를 비롯해 대회신기록 3개(사격), 대회타이 4개(양궁)를 작성하는 등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기록경기에서는 육상 여고 원반던지기에서 정채윤(충북체고)이 7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고, 조하림(청주시청)은 3천m장애물 경기에서 금메달과 함께 한국신기록을, 이윤철(음성군청)은 해머던지기에서 17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로드레이스는 마라톤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사격종목에서는 올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던 임하나(청주여고)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보탰다.

보디빌딩에서는 예상치 못한 값진 금메달(최인환, 괴산고)도 수확했다.

충북체육회 롤러팀은 지역의 우수선수로 팀을 구성해 창단 5년 만에 금2, 은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투기종목인 복싱은 첫날 10체급 중 남자고등부 4체급, 남자대학부 1체급, 남자일반부 3체급 등 8체급이 탈락하는 부진을 겪다가 이튿날부터 21경기 연승으로 10체급이 결승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금3·은7개를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수영과 축구, 씨름, 유도, 태권도, 근대5종, 배드민턴, 볼링 등 일부 종목에서 부진과 수상스키, 에어로빅, 요트 등은 무득점에 그쳤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 겸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열심히 땀을 흘리고 열정을 보여준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많은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