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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국내 복귀 기업 보증' 실적 0건

김정훈 의원 "유턴기업 국내 정착 위해 지원상품 안내 적극 나서야"

  • 웹출고시간2018.10.18 16:54:49
  • 최종수정2018.10.18 16:54:49
[충북일보] 국내 유턴(복귀)기업 10곳 가운데 4곳이 가동을 중단했지만 신용보증기금의 '국내 복귀 기업 보증'을 신청한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부산 남갑)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받은 '국내 복귀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유턴(복귀)기업에 대한 지원이 시작된 지난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50개 기업이 국내로 복귀했다.

유턴기업 50개 가운데 국내에 정착해 현재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은 29개(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016년 7월 국내 정착이 어려운 복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 설치와 운영에 소요되는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는 '국내 복귀 기업 보증' 상품을 출시했지만.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보증 지원을 신청한 복귀 기업은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적이 없는 이유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은 KOTRA를 통해 지원제도가 안내되고 있으나 보증신청이 없다며 간접적으로 코트라의 안내 부족을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충북의 경우 1개 기업이 돌아온 뒤 현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유턴기업들의 국내 정착에 꼭 필요한 상품을 운영하면서도 3년 간 단 한건의 실적이 없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신용보증기금은 단순히 코트라의 안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코트라와 적극 협업해 안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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