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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미술관 시민참여 프로그램

대청호 다람쥐가 되어 보자

  • 웹출고시간2018.10.17 17:44:44
  • 최종수정2018.10.17 17:44:44
[충북일보] 대청호미술관(관장 홍명섭)은 가을 여행 주간을 맞아 '도토리 피크닉'을 20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대청호 문화 호출'은 2015년 첫 시도한 성인 대상 문화 행사로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3층 옥상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컬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청호 무성영화제를 개최하여 참여 아티스트들의 실험 영화와 음원으로 소개하고,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 무성영화제보다 대중적이고, 어린이 관람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가을 소풍 컨셉의 '도토리 피크닉'으로 개최한다. 도토리 피크닉은 관람객이 대청호로 소풍을 온 다람쥐가 미술관 3층 옥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긴다는 의미를 갖는다.

3층 세미나실은 아늑한 다락방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피크닉 도시락과 음료를 마시면서 영화 및 음악 공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양쪽 옥상 라운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굿즈 판매 및 초상화 그리기, 타로카드 체험, 유목펜 만들기, 도토리 판화 엽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은 도토리를 구매한 뒤, 원하는 체험부스에 가서 도토리와 교환 후 참여할 수 있다. 또 도토리 사생대회, 백일장을 현장 신청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좀 더 대중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로 관람객들이 대청호에 소풍 온 기분으로 전시 감상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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