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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방역 사용 약품 인체 유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발암물질 비펜스린 포함돼
"화학약품 사용에 정부 방관"

  • 웹출고시간2018.10.17 13:32:34
  • 최종수정2018.10.17 20:04:44
[충북일보=서울] 모기방역에 사용되는 약품 대부분이 인체에 유해한 화약약품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달걀 살충제 성분으로 유명한 발암물질인 비펜스린(Bifenthrin)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감염병 매개해충으로 지정돼 있는 모기방역에 사용되는 약품 중 인체에 유해한 케미컬(환경호르몬) 약품이 전체의 94.7%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방역약품의 상위 5개 성분 중 4개 성분은 EU에서 환경호르몬으로 규정한 성분었다. 그 중에는 계란살충제 파동으로 널리 알려진 발암물질인 비펜스린(Bifenthrin)도 포함돼 있다.

오 의원은 "질병관리본부 모기방제 관리지침에는 바이오 약품 사용 권장해놓고 실제로는 화학약품 사용을 정부가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기방역에 사용되는 약품을 허가해 주는 식약처의 안일한 대응도 질타했다.

오 의원은 "무해한 바이오 약품이라는 대체제가 있음에도 허가 단계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을 용인한 것은 사실상 화학약품 사용을 정부가 권장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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