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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거운 오색빛깔 한복쇼

증평민속박물관 문화행사 성료
한복패션쇼·전통혼례 시연 호응

  • 웹출고시간2018.10.17 17:22:09
  • 최종수정2018.10.17 20:22:29

증평지역 주민들이 모델이 돼 고풍스런 한복의 멋을 담아 런 웨이를 하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17일 개최된 특색 있는 한복문화행사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유혹했다.

이번 행사는 한복문화주간(15 ~ 21일)과 세시명절로 국화전 또는 유자화채를 먹는 중양절(17일)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복에 국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전통혼례 시연, 한복패션쇼, hip한 한복 공연, 극단 꼭두광대의 왼손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국화를 소재로 한 국화전시, 국화절식, 국화 엽서 및 캔들 만들기 등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즐길거리로 채워졌다.

전통혼례 시연은 잊혀져가는 고유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한복패션쇼에서는 왕과 왕비가 입는 홍룡포, 황원삼 등을 시작으로 궁중에서 사용된 다양한 관복과 평민들의 민복, 기생들이 입던 어우동 한복 등 다양한 의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날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 주고 아름다운 박물관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한복입고 인생 샷'프로그램도 마련 했다.

또 본인 소유의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나누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했다.

무대를 중심으로 꾸며진 갖가지 국화와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연출하는 오색빛깔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한복문화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 주최로 증평을 비롯한 서울, 전주, 양평, 순천, 춘천, 청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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