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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진정한 의미 찾는 시간

스페이스몸미술관, 내달 2일까지
'장소를 품다-부강' 전시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8.10.16 17:02:32
  • 최종수정2018.10.16 20:15:43
[충북일보] 스페이스몸미술관은 '장소의 장소'라는 주제 시리즈 '장소를 품다-부강'을 11월 2일까지 개최한다.

올해의 마지막 조명전 '장소를 품다-부강'은 기획의 맺음으로 부강리에 있는 고택, 유계화 가옥을 다섯 명의 작가가 연계해 작품을 구성했다. 사람과 땅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닮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을 담은 물질적 산물인 문화는 장소와 필연적 관계에 있다.

유계화 가옥은 1984년 대한민국 국가민속문화재 제138호 '청원 유계화 가옥'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신설됨에 따라 '세종 유계화 가옥'으로 문화재 명칭이 변경 되었다.

고종 3년에 지은 이 집은, 한단 높은 'ㄷ'자형 안채와 한단 낮게 지어진 'ㄷ'자형 사랑채가 맞물려 'ㅁ'자 평면을 이루고 있다. 안마당엔 우물, 뒷동산에는 장독대가 있으며, 뒤뜰에는 향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고즈넉한 고택이다.

서용선, 손부남, 정보영, 정승운, 채우승 다섯 명의 작가는 고택에 일정기간 머무르면서 과거의 시간과 장소를 30점의 작품으로 재현했다. 이를 스페이스몸미술관 2, 3전시장에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장소를 품다-부강은 과거의 장소와 시간을 불러내 현재의 자취를 살피며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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