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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학 출신 농협 신규직원 10% 못 미쳐

신규직원 절반 이상 수도권 대학 출신

  • 웹출고시간2018.10.16 15:58:46
  • 최종수정2018.10.16 15:58:46
[충북일보] 농협 신규직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소재 대학교 출신인 반면 충청권 소재 대학교 출신은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 제주을)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2012~2018년 신규직원 출신 대학교 지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2018년 선발된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의 신규직원 중 수도권 소재 대학교 출신은 각각 69.5%, 62.2%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선발된 신규직원 중 충청권 소재 대학교 출신은 각각 8.8%,7.7%에 불과해 수도권 소재 대학교 출신자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 농협은행 신규직원 중 수도권 소재 대학교 출신 역시 각각 84.5%, 82.3%, 50.8%로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충청권 소재 대학교 출신자는 각각 3.0%, 2.4%, 10.8%에 그쳤다.

오 의원은 "농협이 설립 취지의 본질을 고민하는 졸업생보다 높은 스펙을 가진 졸업생들로 채워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된다"며 "농가 생산자의 협동 조직체라는 농협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대학교 소재 지역 할당제도' 도입에 대한 검토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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