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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역수지 117개월 연속 흑자 기록

전달 대비 9월 수출 3.5% 증가, 수입 18.6% 감소
"편중된 수출 구조 바꿔야"

  • 웹출고시간2018.10.15 16:53:55
  • 최종수정2018.10.15 20:12:11
[충북일보]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무역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가운데 충북이 지난 2009년 1월 이후 1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이 15일 발표한 '2018년도 9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은 수출 19억3천7백만 달러, 수입 4억8천6백만 달러를 기록, 14억5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수출은 3.5% 증가, 수입은 18.6% 감소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류 20.6% △전기전자제품 12.0% △반도체 10.6%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화공품 수출은 2.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30.6%)와 홍콩(18.6%) 대만(6.9%)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1.7%), 일본(12.8%) 미국(18.6%)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품목별로는 △직접소비재 16.3% △반도체21.9% △기타수지 28.9% 등의 수입이 줄었고 국가별로는 대만(14.6%)으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국(2.8%)과 미국(5.6%), 일본(21.3%)으로의 수입은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것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편중된 수출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충북지역 성질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전기,전자제품이 64.1%, 화공품 13.0%, 기계류와 정밀기기 11.3% 등 중화학 공업품이 전체의 94.8%를 차지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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