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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은 가스 배관, 국가산단에 99.8%"

이종배 의원, 가스안전공사·가스공사에 점검 교체 촉구

  • 웹출고시간2018.10.15 15:40:08
  • 최종수정2018.10.15 15:40:08
[충북일보=서울] 30년 이상 노후된 가스배관 대부분이 국가산업단지에 매립돼 있어 조속한 배관 점검과 교체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사진) 의원은 15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매년 산단 내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15년 이상 노후화된 고압가스 배관이 전체 배관의 60%에 달한다"며 "노후화된 배관일수록 사고 발생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특히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15년 이상 된 고압가스 배관이 전체의 59.6%(559.9㎞)로 절반이 넘는다"며 "그중 30년 이상 된 고압가스 배관은 전체 10%(98㎞)이며 이 중 99.8%(97.8㎞)가 국가산단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에게 "15년 이상 노후화된 배관을 점검해서 문제가 있을 시 사업자인 가스공사가 교체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단부터 우선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두 가스공사 부사장에게는 "가스안전공사 점검결과에 따라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노후화된 배관, 우려 지역 등 구체적인 정비·교체 계획을 마련해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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