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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 제약산업 전반 개선 당부

"제네릭 난립…과당경쟁·품질 저하 등 우려 "

  • 웹출고시간2018.10.15 15:05:39
  • 최종수정2018.10.15 15:05:39

오제세 의원

[충북일보=서울] 국내 약제 급여 목록 중 제네릭(일명 복제약) 비율이 최근 5년간 평균 85.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의원은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국내 약제 급여 목록 2만1천302개 중 제네릭 의약품은 1만8천476개로 전체 86.7%를 차지했다"며 제네릭 난립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6년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인정 품목 중 88.5%는 생동성시험을 위탁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생동성시험을 여러 회사가 같이 시행하거나 이미 생동성시험을 통과한 약에 대한 위탁만으로 의약품 판매권을 얻은 제품이 10개 중 9개정도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국내 제약산업에서 제네릭 의약품이 난립하면서 업체 간 과당경쟁, 저품질 원료 의약품의 대량 유통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동·위탁 생동 등 제약산업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용역을 실시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제네릭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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