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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유독 제천만 소외·홀대하나"

이정임 시의원 자유발언
북부권 발전 불균형 지적
"시민들 나서 한 목소리 낼 때"

  • 웹출고시간2018.10.15 13:35:33
  • 최종수정2018.10.15 19:57:51

이정임 제천시의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이정임(자유한국당) 의원이 줄곧 이어지고 있는 충북 북부권 발전의 불균형에 대해 충북도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에 들어서는 북부권의 3개 시·군 중 충주시에 대한 투자와 단양군에 대한 지원이 보이고 있으나 유독 제천시에 대한 소외와 홀대만 지속되고 있다며 이제라도 시민들 모두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시종 지사는 민선5기를 시작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오송 바이오 밸리를 추진했고 청주, 충주, 청원,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도내 7개 시·군이 태양광 특구로 지정돼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도정 슬로건이 점차 구체화 시켜 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증평 등 5개 군을 신 발전 특구로 지정해 2020년까지 1조6천900여 억원 투입을 약속했고 청주, 충주, 증평을 권역으로 정부에 신청한 경제 자유 구역도 올 상반기 지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렇듯 충북도 발전 전략 중심축은 언제나 청주권이었고 이제는 충주권에 맞추고 있으나 제천은 아직도 그저 변방의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제천 시민들은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청주는 기본이고 충주권마저 비상하고 있지만 제천은 가면 갈수록 제천의·미래는 보이지 않고 민선5기 공약에서 시작한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은 민선 6기를 거쳐 민선 7기까지 8년이 넘도록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완공은 묘연하고 깊은 안개 속에 빠져 있다"며 "이 지사의 공약은 그저 칭얼대는 제천 시민을 달래는 달콤한 사탕발림 수단에 불과했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제천-삼척간 ITX고속화철도사업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미반영 된 점과 2018년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대상에서 제외 된 것에 대해서도 충북도 지사로서 무엇 때문인지 명백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의회의 자치연수원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해 언론과 SNS을 대할 때면 사실 불쾌하기가 짝이 없었다"며 "제천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2억 원을 전액 삭감은 사업 결정전 타당성 분석일 뿐인데 도의회가 이조차 삭감한 것은 세가 약한 지역에 대한 갑질"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이 지사의 균형발전 공약 사업 중 하나임에도 더불어 민주당 소속 지사의 주요 공약사업을 같은 당 도의원이 제동을 걸고 있다"며 "북부권 소외론에 왜 침묵하는 것이 무능해서인지 같은 편이어서인지 궁금하다"고 의혹을 표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제천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3선에 당선된 이시종 지사께서 제천을 홀대하고 소홀히 하고 계신다는 점에 섭섭하기만 하다"며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 제천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며 이상천 시장께서도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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