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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 주춤 충북 하락세는 여전

9·13 부동산 대책 1개월
서울 아파트값 한풀 꺾여
지방 상승으로 연결 안돼
수요 경기도 등 수도권 몰려
道, 1일 0.29% ↓ '전국 최고'

  • 웹출고시간2018.10.11 21:00:03
  • 최종수정2018.10.11 21:00:03
[충북일보]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을 내 놓은 지 한 달이 지났다.

정부가 목표한대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일단 꺾이고 있다.

하지만 충북을 비롯한 지방의 아파트값 하락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로 몰리던 수요가 지방이 아닌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1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지난 주 보합(0.00%)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기간 서울의 매매가는 0.07% 올랐다. 전주(10월 1일) 0.09%가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0.02%p 하락한 수치다.

서울의 매매가 상승률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3일 전주대비 0.47% 상승한 이후 △9월 10일 0.45% △17일 0.26% △24일 0.10% △10월 1일 0.09% △8일 0.07%로 점차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요자들이 서울로 몰리는 현상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현상이 지방 아파트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전주 하락률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8일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낮아졌다. 전주 0.03%가 낮아진 것보다 0.02%p 더 낮아진 수치다.

지방의 매매가격 하락은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멈출 줄 모르고 있다.

9월 3일과 10일은 -0.07%로 같은 하락률을 보였고 △9월 17일 -0.05% △24일 -0.04% △10월 1일 -0.03% △8일 -0.05%로 나타났다.

충북은 지난 1일 0.29%의 하락률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8일은 전주대비 0.18% 하락했다. 울산(-0.27%), 경남(-0.19%)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하락률이다.

충북은 △9월 3일 0.10% △9월 10일 0.08% △9월 17일 0.17% △9월 24일 0.09% △10월 1일 0.29% △10월 8일 0.18% 등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충북의 올해 현재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하락률은 5.43%다. 지난해 1년 간 하락률 2.21%의 2.5배 가까이 낮아졌다.

지방으로 향하지 않은 아파트 매매 수요는 경기도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8일 기준 매매가격 변동률은 0.10%로 전주 0.02%보다 0.08%p 높아졌다.

△9월 3일 0.16% △10일 0.21% △17일 0.18% △24일 0.07% △10월 1일 0.02% △8일 0.10% 등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수도권인 인천은 8일 기준 0.00%로, 전주 0.02% 하락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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