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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터 청주공항까지 전철길 뚫린다

철도공단, 복선전철 사업
궤도분야 기본설계 착수
오는 2022년 완공 목표
사업비 8천216억 투입

  • 웹출고시간2018.10.11 17:45:19
  • 최종수정2018.10.11 20:12:59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 노선도.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북일보=서울]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청주공항까지 전철을 타고 1시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충청권, 중부내륙권까지 청주공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항공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1월 착수를 목표로 10일 궤도분야 기본설계 입찰공고를 냈다.

궤도는 열차가 일정한 주행로를 따라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철도의 핵심시설로서 레일·침목과 그 부속품을 말한다.
ⓒ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천21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개통한 수원~천안 2복선전철화 사업에 이어 수송수요가 집중된 경부선축 선로용량 확대를 위해 천안에서 서창까지 32.2㎞ 구간에 대한 2복선전철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선 서창에서 청주공항역까지 노반, 궤도, 신호시스템 등 시설개량을 통해 열차운행효율도 끌어올린다.

청주역과 오근장역 사이에 북청주역을 신설하고, 현재 청주공항에서 약 600m 떨어진 청주공항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3.6㎞ 구간의 선로를 이설하는 계획도 담겨있다. 천안, 전의, 오송역은 기존 역을 활용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설계가 완료되고 공사에 착수하면 약 83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민주 기술본부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노반 기본설계와 함께 궤도 기본설계를 동시에 추진하고, 각 분야 간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고품질의 설계 성과물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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