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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 '용섬'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회

댐·군비행장피해극복시민행복회의 주최

  • 웹출고시간2018.10.11 13:56:20
  • 최종수정2018.10.11 13:56:20

'탄금대 용섬 등 환경문화관광측면에서 공간 효율적 활용방안 토론회'가 10일저녁 충주시의회에서 손경수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원식 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푸른세상
[충북일보=충주] '탄금대 용섬 등 환경문화관광측면에서 공간 효율적 활용방안 토론회'가 10일저녁 충주시의회에서 손경수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원식 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호환경협의회(의장 이재경교수), 댐·군비행장피해극복시민행복회의((공동의장 이언구·천명숙)가 주최하고, 푸른세상(대표 박일선)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동진의 김형식 이사는 "용섬과 탄금호는 천연기념물 수달, 고니, 황금박쥐는 물론 멸종위기종인 층층둥글레와 단양쑥부쟁이 군락지로써 생태적으로 양호함으로 잘 보전할 필요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계련 화백은 "탄금대는 오솔길이 많아 족히 하루를 머물러야 할 장소인데 부적절한 운영으로 30분이면 돌아보는 곳이 되고 말았다"며 "탄금대와 용섬은 '세미원'처럼 부교나 밧줄을 통해서 이동가능한 배 등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일근 사장은 " 용섬은 무인도로서 4대강사업 당시 한강 8경으로 지정된 곳이다"며 "개발된 탄금호에서 동·식물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간으로 사람이 개발하게 되면 파괴를 면치 못함으로 탄금대 열두대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김영식 씨는 "탄금호는 세계 최고의 수상레저 공간으로 무동력선과 여행용차, 자전거길 활성화 등이 연계된다면 관광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관련 동우회에 유치와 기반시설 설치, 유지에 충주시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상기 박사는 "우륵 사휴정길 복원하고 권태응 시인 기념사업은 생가복원보다는 문학관을 먼저 만들어 남긴 원고와 각종 자료들을 전시한다면 그 어떤 문학관보다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토 도모코 선생은 " 일본에선 옛 수로를 복원해 수상관광으로 잘 이용하고 있으므로 충주도 과거 한강 수운에 의해 번성했으니 환경과 문화와 어울리는 뱃길과 수변생태공원조성, 신호 등 없는 여가·운동길을 조성하면 관광이 활성화 될 수있다"고 말했다.

김호경 의사는 " 4대강 사업당시 잘못된 공사에 의해 탄금호가 훼손되고 오염되고 있어 기관에서 지속적 관심을 가져야 하며, 탄금대-용섬-오석 사이에 산책·자전거 전용길을 만들어 관광수요를 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명숙의원은 "용섬과 무술공원을 연결하는 안은 비용이 과다해 용역을 수정하고 있는 중에 있는데 이 과정에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 주민의견을 반영 해야 한다"며 "또한 4대강사업으로 복원 된 샛강을 방치하기 보다는 생태·관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언구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충주시의회에서 이런 토론회가 지속적으로 열려 다양한 시민들의 생각이 시발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 시민단체가 모두가 노력하자"고 했다.

시를 대표해 김원식 문화관광국장은 " 탄금대와 용섬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은 시의 구상과 거의 일치되는 것으로 시정에 충분히 반영하도록 할 것이다. 탄금대는 무엇보다도 사유지를 매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행을 맡은 박일선대표는 "시는 탄금대 정비사업위원회를 속히 부활해서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행정기관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을 정책입안, 진행과정에 적극 참여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의회는 특위를 활성화하고 시민들 간에 이견(異見)이 있는 사안마다 당사자들을 의회로 초정해 적극적인 논의의 장(場)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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