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 '저조'

군내 가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5.67%
보은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이색홍보

  • 웹출고시간2018.10.11 15:14:25
  • 최종수정2018.10.11 15:14:25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이 전체 가구의 45.67%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화재 중 주택 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연평균 18.2%에 달한다.

반면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50.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96%일 때 화재 사망자가 56%나 저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내 대부분 시·군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은 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화재 발생 시 인명사고로 이어질 소지가 매우 높다.

실제 보은군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은 45.67%로 저조해 조속한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는 것으로, 개정 '소방시설법'은 2017년 2월 4일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보은소방서는 저조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색홍보에 나섰다.

이 소방서는 보유중인 행정차량에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정보와 필요성을 알리는 랩핑을 시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이색차량 홍보로 많은 군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와 필요성을 피부로 느꼈으면 한다"며 "소방관의 노력과 군민들의 협조로 빠른 시일 내 100%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