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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영동에 퍼지는 국악 선율과 와인 향기

축제장 곳곳 각종 체험프로그램 인기 만점, 가을의 낭만과 정취 물씬

  • 웹출고시간2018.10.11 14:21:34
  • 최종수정2018.10.11 14:21:34
[충북일보=영동]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9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11일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며 성공적인 축제를 알렸다.

국악과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한껏 멋을 낸 축제장에서는 오감만족의 각종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축제가 열린 영동천 일원은 가족, 친구, 연인들의 환한 웃음꽃이 만발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와인향 속에 물든 우리소리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짜임새 있게 배치된 축제 프로그램의 재미에 푹 빠졌다.

또한, 토피어리 공원, 트릭아트, 유등 조형물 등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 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주 방문층인 어린이집 원아들은 시간가는 줄도 모른 채 국악의 흥에 빠지며 축제장을 더욱 활기차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축제 첫날의 백미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주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과 거리퍼레이드'였다.

영동역 지하차도부터 영동제1교까지 약 1.1km 구간에서 조선시대 어가행렬을 재현한 상황극과 2천500여명이 직접 연출한 거리퍼레이드는장관을 연출했다.

개막식에서는 난계추모가 합창에 이어, 베트남문화교류단 특별공연, 난계국악단 특별공연과 윤수일, 플래쉬,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로 영동천을 수놓으며 가을밤 낭만을 더했다.

14일까지 축제장 곳곳에서 덩더쿵 로봇 한마당,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VR 체험, 와인 족용 둥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으며, 가족단위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는 주말에는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재단 관계자는 "국악과 와인을 융합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롭고 짜임새있게 구성해 소통의 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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