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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학부모 2차 연수 가져

2018 청소년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위해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자살예방교육' 실시

  • 웹출고시간2018.10.10 12:53:11
  • 최종수정2018.10.10 12:53:14
[충북일보=제천] 심각한 청소년 자살문제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활동을 위해 제천교육지원청 Wee센터가 10일 행복한 심리상담연구소 이재연 소장을 초빙해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자살예방'이란 주제로 청소년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학부모 2차 연수를 가졌다.

매년 자살 예방연수에 형식적으로 참여한 학부모들과 달리 이번 연수에는 실제 자녀와의 소통 부재, 소통의 방법을 몰라서 어려움을 느꼈거나 자해와 자살시도의 경험이 있는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한 학부모는 "가끔 중학생 딸이 죽고 싶다는 말을 할 때 충격을 받아 놀란 적이 있었는데 딸의 감정을 표현하게 하고 그 감정을 수용하고 논쟁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청소년기에 접어든 자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얻는 깨달음이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경균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부모님에게 원하는 것은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의 온전한 관심과 대화 그리고 소통"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부모교육을 위해 추가적인 계획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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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