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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자 대폭 증가

5년새 각각 92·268% ↑… 충북, 70·256% ↑
"노후 책임지려는 사람 늘어… 가입 소득제한 낮춰야"

  • 웹출고시간2018.10.09 16:31:28
  • 최종수정2018.10.09 16:31:28
[충북일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가 5년간 9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의계속가입자는 268% 이상 증가했다.

연금 수령액 감소 등 국민적 불신이 높아지는 중에도 노후를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행동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비례)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2013~2018년 8월 성별 임의가입자 및 임의계속가입자 수'에 따르면 임의가입자 수는 17만7천569명에서 34만2천32명으로 증가, 5년간 92.6% 늘었다.

임의가입자는 사업장 가입자와 지역가입자를 제외한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가입자를 의미한다.

연도별 임의가입자 수는 △2013년 17만7천569명 △2014년 20만2천536명 △2015년 24만582명 △2016년 29만6천757명 △2017년 32만7천723명 △2018년 8월 34만2천32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충북은 △2013년 4천392명 △2014년 4천743명 △2015년 5천154명 △2016년 6천592명 △2017년 7천188명이 가입했다.

올해는 8월까지 7천479명이 가입해 이미 지난해 가입자 수를 뛰어넘었다. 지난 2013년 대비 70.2% 증가했다.

임의계속가입자는 같은 기간 11만7천18명에서 43만1천685명으로 폭증했다. 5년 새 268% 증가한 수치다.

임의계속가입자 제도는 60세가 넘어 국민연금 가입자 자격을 상실했지만 가입기간이 부족해 연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충북은 같은 기간 4천229명에서 1만5천75명으로 256% 이상 늘었다.

김 의원은 "연금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높아지고 있지만, 불안정한 노후를 자식이나 배우자가 아닌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연금이 임의가입자 소득제한을 낮춰 연금 가입자를 늘리겠다고 한 만큼 연금 스스로도 그에 걸맞은 국민적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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