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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미래 자원산업 '견인차'

석회석·백운석 부가가치 향상 위한 원천기술 확보

  • 웹출고시간2018.10.09 14:22:08
  • 최종수정2018.10.09 14:22:08

대한민국의 미래 자원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연구원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 위치한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가 대한민국의 미래 자원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다음해인 2004년 정부예산 100여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기술기반과 지역혁신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2006년 재단 명칭을 지금의 이름인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으로 바꾼 후 연구시험동과 시험생산동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소는 2010년부터 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 광역경제권연계협력, 에너지자원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기업들과 함께 수행하며 국내 자원산업의 R&D 생태계를 구축했다.

2011년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인정한 국가공인시험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15년부터 경제협력권산업육성과 단양군 지원 산업기술혁신,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자원 활용기술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지난해까지 연구소는 총 28건의 연구과제 수행과 257건의 학술실적, 특허출원 24건, 특허등록 14건, 업무협약 11건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구소는 국내 부존자원의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석회석과 백운석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6년 백운석으로부터 칼슘계와 마그네슘계 화합물을 분리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관내 업체에 유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기술들은 석회석과 백운석의 주요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고순도로 분리할 경우 높은 부가가치를 확보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고순도 마그네슘의 경우 자동차 경량화 소재, 고강도 합금에 사용될 수 있어 높은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군 주도의 '녹조제거용 Ca/Mg계 수산화화합물 제조기술 개발' 사업의 경우 남한강 유역의 수자원과 생태계 특성을 반영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 개도국으로의 해외진출을 위한 적정기술 사업화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연구소는 단양군 기획감사실장을 지낸 송종호씨를 사무국장으로 영입해 군과의 업무협력, 향토기업과의 협력 연구 등에 연구 성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사무국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리더십과 폭 넓은 인맥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송 사무국장은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대한민국 석회석 발전의 발자취이자 희망의 미래"라며 "향토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도 견인하는 연구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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