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 야구장 의료장비 태부족

의료진, 구급차, 응급처치실, 심장제세동기 설치 제각각
안전사고 발생시 응급조치 대처능력에 차질 우려

  • 웹출고시간2018.10.07 16:03:15
  • 최종수정2018.10.07 16:03:15
[충북일보] 전국 야구장에서 매년 수백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지만 의료진과 의료장비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국 9곳의 야구장에서 파울볼, 홈런볼 등 타구 관련사고 511건, 기타 낙상 및 대물피해 사고 79건 등 모두 590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관람객들의 잦은 부상에도 프로야구 구단측의 의료진과 의료장비가 미흡하고 설치도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롯데 부산 사직구장, 넥센히어로즈 서울 고척스카이돔, 그리고 삼성 대구구장의 경우에는 구급차가 2대씩 있지만 청주야구장에는 단 한 대만 경기 동안 대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급처치실도 마찬가지다.

광주, 마산, 인천, 대구, 수원구장은 응급처치실이 2곳인데 비해, 청주야구장은 단 1곳만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야구장에 의사는 없고 응급구조사만 배치돼 있어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 의원은 "야구장마다 의료인력과 장비에 큰 차이가 나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많은 관람객이 이용하고 면적이 넓을수록 정확하고 꼼꼼한 의료시설 규정이 필수적으로 KBO 등 관련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