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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타기부터 마당극까지 신명나게 놀아볼까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야심찬 프로젝트 '도시락(樂) Festa'

  • 웹출고시간2018.10.07 13:09:10
  • 최종수정2018.10.07 13:09:10

천만관객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장생(감우성)의 대역으로 유명한 권원태(국가무형문화제 제3호) 명인이 남사당 줄타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2018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지난 5일 그 화려한 막을 연 가운데 시내 중심 및 옛 동명초 부지에서 펼쳐지는 '도시락(樂) Festa'가 다채로운 체험 및 볼거리뿐만 아니라 뜻 깊은 취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도시락(樂) Festa'는 이번 박람회와 함께하는 중심권활성화 프로젝트로 침체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의 주민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 이벤트 등이 준비되며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는 '왕의남자 남사당 줄타기'와 '마당극 '돌아온 약장수' 공연이 8~9일에 걸쳐 예정되는 등 관람객들의 환호가 시내를 가득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천만관객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장생(감우성)의 대역으로 유명한 권원태(국가무형문화제 제3호) 명인과 그의 수제자 유진호씨가 8~9일 이틀간 남사당 줄타기 공연을 펼친다.

줄에 발을 디디면서부터 내려올 때까지의 아슬아슬 줄타기는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또 마당극단 '좋다'의 만병통치예술단 '돌아온 약장수'가 차력쇼, 땅줄 타기, 버너 돌리기, 외발자전거 타기 등 요절복통 공연을 8일 오후 3시부터 2회에 걸쳐 선보인다.

2010년 제천에서 초연이 이뤄진 후 전국 장터에서 유명해져 제천과 인연인 깊은 '돌아온 약장수' 공연은 관객들에게 만병통치의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옛 동명초등학교와 시내 일원에서는 EDM 디제잉 공연과 함께하는 '치맥디제잉 파티', 가족영화 상영, 지역예술가들의 공연페스티벌 '딴따라 나이트', 할로윈 코스프레로 즐기는 '매직호러 나이트' 등 연령대를 넘나드는 체험과 이벤트가 낮부터 밤까지 계속돼 박람회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모여 즐기며 도심활성화의 가능성을 찾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시내를 찾아 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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