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 개최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 14개 직종 건설기능인 229명 참여, 갈고 닦은 기량 겨뤄

  • 웹출고시간2018.10.05 17:52:54
  • 최종수정2018.10.05 17:52:54
[충북일보=음성] 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5일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229명의 건설 기능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시공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국가차원에서 공인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의 장으로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충북도, 음성군청 등 관련 기관의 주요인사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원단체장, 유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를 참관하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의 일선 시공 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29명이 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배관, 전기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전산응용건축제도, 방수 등 14개 직종에 출전해 그동안 자신이 연마해 온 기술을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에 개최되며,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2·3위 및 장려상 입상자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와 더불어, 1위, 2위,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 150만원, 10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수여 및 산업연수(장려상 포함) 의 특전이 함께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는 폭넓은 연령층의 건설기능인들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출전 최고령자 및 최연소자는 조적 분야에 출전한 장길준(68)씨와 전기용접 분야의 곽부승(20)씨로 48년의 연령차를 기록했다

연령대는 40·50대가 128명으로 전체 출전자의 약 56%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수 분야에 출전한 서정국씨(59세)와 곽정순씨(55세)는 부부가 함께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0대 이상 건설기능인도 26명이 참가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건설기능인력의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건설산업을 비롯한 국가경제 전반에 있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비전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음성 / 김윤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