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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6.6% '남북경협 참여의사'

가장 우려되는 사항 '불안정한 정치상황'
"지속 교류 통한 상호신뢰회복 기대"

  • 웹출고시간2018.10.04 17:11:57
  • 최종수정2018.10.04 17:11:57
[충북일보]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 기업 10곳 중 6곳은 남북경협에 참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북경협이 진행될 시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사업 중단과 같은 불안정한 정치상황을 꼽았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 214개사를 대상으로 한 '남북경협 인식조사'에서 56.6%는 참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출 희망지역으로는 개성(48.1%), 평양(27.5%) 등 북한의 '서해 경제벨트'를 선호했다.

선호하는 경협 방식으로는 73.4%가 '북한 인력을 활용'을 꼽았다.

세부 방식으로는 △개성공단과 유사한 북한 내 근로자 활용 39.3% △북한 인력을 활용한 위탁가공무역 협력 28% △제3국에서 북한 인력활용 6.1% 등이다.

남북경협이 필요한 분야와 실현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각각 △제조업(29.9%·29.2%) △건설업(19.0%·20.7%) △농어임업(12.8%·12.2%) △광업(11.1%·10.7%) 순으로 나타났다.

경협 참가 시 예상되는 위험요인으로는 67.8%가 개성공단 폐쇄, 금강산 관광 중단과 같은 '불안정한 정치상황'을 지목했다.

위험요인 해소 방안으로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 신뢰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18.7%로 가장 높았다.

이를 위해 경협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민간 기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7.9%로 높게 나타났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중소기업계의 남북경협 참가 의지는 높은 편이지만 정치적 리스크가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신뢰 회복 등 3차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오는 10일 '남북정상회담과 중소기업 남북경협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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