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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학생들,성범죄 노출 확률 전국서 가장 낮다

학교 반경 1km 이내 성범죄자 거주율 시·도 중 최저
반면 서울은 6명 이상 거주 비율 전국의 32.3%나 돼

  • 웹출고시간2018.10.04 14:02:27
  • 최종수정2018.10.04 14:02:27
[충북일보=세종]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포함) 주변 성범죄자 거주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세종시내 어린이나 학생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에 비해 성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서울은 시설 별로 반경 1㎞이내에 성범죄자가 6명 이상 거주하는 비율이 인구 비중보다 훨씬 높았다.

반경 1km 내 성범죄자 거주 시·도별 어린이집 등 현황 (2018년 7월 17일 기준)

ⓒ 교육부
◇성범죄자 6명 이상 거주 비율은 서울이 1위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국회의원(여)이 성범죄자 관련 이색 통계를 4일 언론에 공개했다.

박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17일 기준으로 직선 반경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초중고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은 전국적으로 총 4만2천344개에 달했다.

전체 시·도 중에서는 경기가 27.09%인 1만1천47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7천919개(18.70%), 부산 2천600개(6.14%) 순이었다. 올해 9월말 기준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경기 25.14% △서울 18.90% △부산 6.66% 순이다.

따라서 경기는 학교 주변 성범죄자 거주 비중이 전체 인구보다 높은 반면 서울과 부산은 약간 더 낮다고 할 수 있다.

세종은 △1명 거주 57개 △2명 거주 61개 △3명 거주 7개 등 모두 125개 학교 등에서 각 시설의 직선 반경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1~3명씩이 살고 있었다.

전국 시설(4만2천344개)의 0.30%로, 9월말 기준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0,59%)의 약 절반에 그쳤다.

특히 세종은 4명 이상이 거주하는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포함)는 하나도 없었다.

전국적으로는 1만7천645개나 됐다.

6명 이상이 거주하는 전국 시설 9천982개 가운데 3천210개(32.33%)는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에 몰려 있었다.

또 경기에는 26.78%인 2천659개가 분포했다.

박 의원은 "성범죄자는 습관성이어서 재발 위험이 높다는 점에 비춰볼 때 학교 반경 1㎞ 이내에 성범죄자가 다수 거주한다는 사실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학교 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대책을 만들고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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