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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낙엽수매 및 산림벌채 부산물 이용활성화 사업 추진

오는 8일부터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우선 수매

  • 웹출고시간2018.10.04 11:17:26
  • 최종수정2018.10.04 11:17:26

제천지역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낙엽수매 사업.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4일 제천산림조합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낙엽수매 및 산림벌채 부산물 이용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이상천 시장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과 자원절감 사업 추진' 공약에 따라 약 4년 만에 부활했다.

제천산림조합이 위탁받아 운영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낙엽수매 뿐만 아니라 시유림 입목벌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톱밥과 칩으로 생산 후 낙엽과 혼합해 친환경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퇴비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자문을 받은 상태며 수매한 낙엽과 벌채부산물을 EM과 부산물 퇴비를 혼합 적치해 2년 간 부숙(발효) 과정 등을 거쳐 퇴비를 생산한다.

우선 대상자는 일자리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 △영세농가 △영세 자영업자 △ 기초수급대상자 등으로 제천산림조합 부지 내 수매장(신월동 소재)에서 수매를 실시한다.

수매단가는 1㎏당 250원으로 산림 내에서 채취한 낙엽을 수매하며 가로수(특히 은행나무잎), 침엽수, 기타 이물질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낙엽수매를 위해 각 읍·면·동 주요 게시대 등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전단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엽수매를 통해 산불예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친환경 퇴비 확보라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수매사업에 사회 취약계층 및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낙엽수매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산림공원과 산림보호팀(641-650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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