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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M15공장 4일 준공

청주TP 내 2017년 4월 착공… 2조2천억원 투입
내달부터 72단 3D 낸드플래시 생산 '시장 선점'
최태원 회장, 新 투자계획·구상 발표할듯

  • 웹출고시간2018.10.03 21:00:00
  • 최종수정2018.10.04 09:24:35

SK하이닉스 청주 M15 반도체공장이 1년 6개월간의 공사를 끝내고 4일 준공식을 갖는다. M15 반도체공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용 생산라인으로 72단 3D 낸드플래시와 현재 개발 단계인 5세대 96단 낸드플래시가 생산될 예정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4일 청주 M15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착공 1년 6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공장에서 진행되는 준공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이천 M14공장 준공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어 청주 M15공장 준공식에 문재인 대통령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준공시기를 내년 6월로 예정했지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 이달 중으로 클린룸 정비를 마친 뒤 다음달부터 제품생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M15공장 신설 계획·일정은 지난 2016년 연말 가시화됐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12월 22일 2조2천억 원을 투입해 청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시스템 구성과 기타 소요 비용이 1조원, 토목·건축·마감 등 공장 신설 비용이 1조2천억 원 규모다.

또 공장 건립 이외에 향후 2025년까지 추가설비에 13조 원 등 청주 M15공장에만 15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2015년 8월 이천 M14준공식에서 선언한 M15·M16 공장 신설 등 중장기 투자계획의 일환이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총 46조 원을 투입, M14·15·16 등 총 3개의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M15공장 부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23만4천㎡로 결정됐다.

공사는 2017년 4월 시작됐다.

공사가 시작된 이 달은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적층 72단 3D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달이기도 하다.

또 20나노급 8Gb 기반 세계 최고 속도의 차세대 그래픽 디램 GDDR6도 개발됐다.

M15공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용 생산라인으로, 72단 3D 낸드플래시가 생산된다. 현재 개발 단계인 5세대 96단 낸드플래시도 생산될 예정이다.

M15공장은 지난 7월 말 공정률 90%를 보이며 조기준공을 예상케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14일 청주시로부터 M15공장 사용 승인을 받았다.

공장 건설은 차질 없이 진행됐고, 지난 9월 추석 연휴 전 내부 시스템·설비와 케미컬류 연결도 마무리됐다.

SK하이닉스와 지역 경제계는 이번 청주 M15공장 준공 이후 앞으로 10년 간 48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만4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시장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M15공장 준공에 맞춰 새로운 투자 계획과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청주 M15 공장 준공에 이어 이천 M16 공장도 올해 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M16공장 완공 예정은 2020년 10월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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