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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원구지원에서 개천절 행사

마을단위 행사 전국 유일, 주민 200여 명 참여

  • 웹출고시간2018.10.03 13:56:13
  • 최종수정2018.10.03 13:56:13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원구지원에서 단기 4351년 개천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북일보=괴산] 사단법인 중산아카데미(이사장 김근수) 주최 단기 4351년 개천절 행사가 3일 오전 10시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원구지원(圓丘之怨)에서 이차영 괴산군수 등 기관장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구지원은 고 중산 안동준 선생이 지난 2008년에 건립한 것으로 매년 이곳에서 개천절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원구지원에는 우리나라 200여 성씨의 시조 위패가 모셔져 있고 단군에 제를 올리는 천지인화 축제전당과 국조단군 추모탑 등이 조성돼 있다.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원구지원에서 열린 개천절 행사에서 이차영 괴산군수가 제향을 올리고 있다.

이날 1부 제향에서는 이차영 군수의 초헌례를 시작으로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제례가 열렸고 2부 경축식은 중산아카데미 김근수 이사장의 개식 선언, 이차영 괴산군수의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축사에서 "개천절은 단군왕검께서 홍익인간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로 특히 원구지원에서 기념식을 갖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우리 민족은 수많은 시련과 도전을 극복하고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꽃피워 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단군의 홍익 정신을 받들어 더욱 살기좋은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마을 단위에서 열리는 개천절 행사는 전국에서 유일한 원구지원의 행사는 지난 2010년 제1회 행사가 개최된후 올해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충·효·예 글짓기 대회, 충효 현장 체험 학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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