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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K팝·태권도 가르치며 학점 따는 고려대 세종캠 여학생들

정승혜·김민정·이연주 씨,12월까지 캄보디아·베트남·대만서 '문화인턴'

  • 웹출고시간2018.10.03 13:49:19
  • 최종수정2018.10.03 19:11:02

이달부터 12월까지 캄보디아·베트남·대만에서 K팝과 태권도를 가르치는 '문화인턴' 활동을 하며 학점을 따게 되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4학년 정승혜·김민정·이연주 씨(왼쪽부터).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세종] 3개월 간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가르치면서 학점을 따는 여대생들이 있다.

주인공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승혜(미디어문예창작학과) △김민정(북한학과) △이연주(국제스포츠학부) 씨다. 입학년도는 제각각이지만 모두 4학년인 이들은 이달부터 3개월간 아시아 3개국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세종학당재단 소속 '문화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씨는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K팝(한국 대중음악)을 가르친다.

김 씨와 이 씨는 베트남과 대만에서 각각 종주국 출신 태권도 선생님이 된다. 학생들은 올해 2학기 수업료의 50% 외에 현지 실습비, 항공료 등 1인당 400만~420만 원을 학교측에서 지원받는다.

실습을 마친 뒤에는 고려대에서 '글로벌현장실습' 2과목(최대 9학점)을 인정받는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혀주기 위해 지난해 글로벌현장실습 과목을 신설,지금까지 미국과 중국에 자체적으로 선발한 학생 28명을 파견했다.

올해 2학기에는 세종학당재단의 '해외 문화인턴 파견 사업'에 응모, 이들 학생이 전국에서 최종적으로 뽑힌 14명에 포함됐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세계 57개국에서 174개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재단은 2013년 문화인턴 파견제를 도입했다.

올해 1학기까지는 특정 대학 추천을 받아 학생들을 파견해 오다가 2학기에 공모 방식으로 바꿨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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