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되나

市 "재산권 제약" 집단민원에
오는 8일 주민공청회 열기로
환경단체 반발… 귀추 주목

  • 웹출고시간2018.10.03 13:55:15
  • 최종수정2018.10.03 17:34:34

충주시가 달천 유역 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 공청회를 8일 열기로 하자 환경단체 등이 반발,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은 달천 유역 생수도보호구역 지정 내역.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달천유역 토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시는 대소원면 문주리~살미면 토계리까지 3.2㎞의 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관한 충주시민 의견을 듣는 주민공청회를 오는 8일 오후2시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토계상수원보호구역은 지난 1988년 옛 중원군이 온천지구인 수안보면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달천 유역인 살미면 토계리에 취수장(하루 7천500t)을 설치하고 1992년 대소원면 문주리~살미면 토계리까지 3.2㎞ 56만5천380㎡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2001년 수안보면에 충주댐 광역 상수도가 들어가면서 토계취수장은 2004년 폐쇄됐다.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유가 사라지자 재산권 행사 제한을 받던 대소원면 문주리 수주마을과 살미면 토계마을 주민은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시에 제기해 왔다.

시는 지역 주민 민원에 따라 환경부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을 요구했고, 환경부는 2010년 12월 이를 승인한 상태다.

달천에는 토계상수원보호구역 외에 충주시민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단월1,2정수장(하루 5만5천t)으로 인해 정수장 위쪽 단월~살미면 향산리까지 5.7㎞ 231만7천㎡가 단월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특히 토계상수원보호구역과 단월상수원보호구역 사이 수주발봉 유원지는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제외돼 늘 논란이 돼 왔다.

충주 / 김주철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