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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라이트월드, 충주시민 관람료 1일부터 유료전환

유료→무료→유료로 오락가락해 시민들 반발

  • 웹출고시간2018.10.01 13:38:57
  • 최종수정2018.10.01 15:24:17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무술공원내 조성된 빛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가 그동안 무료입장했던 충주시민에 대해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라이트월드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1일부터 그동안 무료 입장했던 충주시민들에 대해서도 1만원씩 받기로 했다는 것.

지난4월13일 개장한 라이트월드는 8월말까지 관람객 수가 25만명 수준으로 당초 목표치 300만명에 크게 미치지 못해 일부 업체에 대한 공사비와 직원 인건비, 충주시에 납부해야 할 분기 임대료, 건축이행 강제금 1억4천여만원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업체측은 그동안 무료로 입장했던 충주시민들에 대해서도 입장료를 받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런데 라이트월드는 4월13일 개장전 충주시민들에게는 무료로 입장 하겠다고 약속했다가 6.13지방선거와 관련,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해석을 내리자 유료(8천원)로 변경했다가 6.13지방선거가 끝나자 지난 7월1일부터 무료입장을 실시했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충주시가 막대한 시비를 들여 조성한 세계무술공원에 철망을 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도 화가 나는데 입장료 갖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에 더 화가 난다"며 "그동안 무료 입장이라는 이유로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정문 출입문에서 100여m나 떨어진 곳으로 입장을 시켜 기분 나쁘게 하더니 이제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장난하냐"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업체의 태도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못하는 충주시를 성토했다.

시민 박모(56·연수동)씨는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려고하는 시의 의도는 알겠는데, 시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하도록 해야지 업체에 끌겨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행정의 신뢰가 떨어진다"며 시를 질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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