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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삶 보여주는 '압록강 건너 사람들'

조천현 작가, 12일까지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기념관서 사진전

  • 웹출고시간2018.10.01 09:48:49
  • 최종수정2018.10.01 19:29:04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기념관 1층 전시실에 전시된 조천현 작가의 사진들.

[충북일보=영동] 압록강 건너 편, 가장 가깝고도 먼 사람들을 프레임 속에 담은 조천현 작가의 사진전 '압록강 건너 사람들'이 오는 12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 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조 작가는 2008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인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쪽에서 북한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잃어버린 지난 시절의 기억을 찾을 수 있는 옛 풍경들을 만나기 위해 압록강을 수차례 찾았다.

카메라 렌즈로 바라본 북한의 모습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정지된 사회가 아니었고, 그곳에도 자유가 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작가가 10년 동안 다니며 찍은 압록강 건너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가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인 동시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우리가 왜 인권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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