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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백화마을 '가톨릭환경상'

청소년 대상 친환경 체험 등
환경 보존 지속적 노력 공로

  • 웹출고시간2018.09.30 13:38:26
  • 최종수정2018.09.30 18:47:39

영동 백화마을을 방문한 관내 청소년들이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 백화마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귀촌인 마을인 백화마을이 올해 가톨릭환경상 대상에 선정됐다.

가톨릭환경상은 신앙인의 책무인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격려하고자 지난 2006년에 제정돼 작년부터 가톨릭교회 밖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자를 공모해 왔다.

백화마을은 황간면 완정리 백화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40세대 100여명의 귀농·귀촌인들이 살고 있는 영동군의 가장 대표적인 귀촌 마을.

백화마을의 집들은 볏짚과 황토를 사용해 건축한 스트로베일 하우스 방식으로 건축됐으며, 각 세대마다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춰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2013년도에는 충청북도 '그린에너지체험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태양광 조리기를 비롯한 각종 친환경에너지 교구재를 갖추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만든 '같이그린백화협동조합'은 백화마을 미션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는 물론 서울, 대전 등지의 학교에서도 백화마을 기후에너지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가톨릭환경상을 선정하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생태환경위원회는 백화마을의 친환경적 건축과 더불어 입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 온 백화마을의 다양한 활동을 높게 평가해 대상 수상자가 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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