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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 '찾아가는 청소년 금연교실' 성공적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8.09.27 11:37:01
  • 최종수정2018.09.27 11:37:01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학생 흡연자 30명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금연의 필요성을 주지시키기 위해 실시한 '찾아가는 청소년 금연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평균 6.4%로 중학생은 3.0%, 고등학생은 9.7%로 나타났다.

이에 영동군보건소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청소년 중심의 흡연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금연교실은 평소 흡연 학생들을 스스로 금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금연교육 전문 강사를 연계해 학교별 12명 내외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달말까지 사후평가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총 5회에 걸쳐 아이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릴레이 게임, 금연 골든벨 진행 후 학생들 수준에 맞는 강의가 이어졌다.

담배개수 목표를 정해서 금연일기 작성 및 '나의 얼굴 표현하기' 푸드 테라피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등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학생은 "부모님이 흡연하는 사실을 모르고 계셨는데 책가방에서 금연일기를 발견하시고는 학생의 흡연사실을 아셔서 혼은 났지만, 깊이 반성하고 금연교실을 통해 금연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90%이상이 프로그램의 내용 만족스러웠으며 금연교실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흡연 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금연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금연교실을 통해 흡연에 대한 문제점을 학생 스스로 인지하고 흡연학생의 금연 성공의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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