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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흥 가득한 감동과 화합의 축제 성큼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640주년을 담다'주제로 21일부터 4일간 열려

  • 웹출고시간2018.09.27 11:16:42
  • 최종수정2018.09.27 11:37:46

지난해 영동난계국악축제에 참석한 방문객들이 국악기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다음달 11~14일까지 4일간 영동군 영동천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이끄는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뽑은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굿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올해 축제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국악 공연, 다양한 퓨전 국악 연주, 조선시대 어가 행렬, 종묘제례악 시연 등 현대와 전통의 문화예술이 어우러진다.

또 난계 거리 퍼레이드와 어가행렬, 국악·문화공연,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새마을야시장과 풍물야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선 난계 박연 탄생 64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해외문화교류차원의 프로젝트를 준비해 베트남 꽝남성 문화교류단이 방문해 난계국악단과 함께 개막식 식후 공연을 화려하게 꾸며준다.

2일차에는 국악축제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가미하고자 주제뮤지컬인 '열두개의 달'이 열리고, 3일차에는 국악의 대중화와 보급화를 위해 전국 꿈나무들이 펼치는 '제2회 전국 국악동요부르기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국악 축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해 국악 콘텐트 복합공간인 '악학별좌 난계박연 전시관'을 설치해 IT 융합공연장, 미디어 국악소리관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로봇 국악 공연도 'IT로봇 덩더쿵 한마당'으로 재탄생해 상설공연된다.

차 없는 거리도 운영되는데 동아리, 지역공연팀을 활용해 화합의 장을 만들며, 과일의 고장의 명품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30여개 농특산물 판매장이 설치된다.

3만원 이상 구매시 5천 원권 영동사랑상품권 지급 이벤트도 열린다.

이외에도 국악과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악기 연주체험, 우드와패·원목태평소 만들기 등 25여종의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군과 재단은 시대간, 세대간 구분없이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명품 축제를 마련해 국악의 멋과 영동의 참모습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난계국악축제는 흥겨운 국악 선율이 함께하며 감동과 추억이 가득한 전통 국악 페스티벌이다"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한 데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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