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추석 상에서 배가 사라진다"

생산량 10년 간 절반으로 줄어
충북 재배면적도 57.1% 감소

  • 웹출고시간2018.09.21 16:23:33
  • 최종수정2018.09.21 16:23:33
[충북일보]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전통과일 배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의 소비를 늘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한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박주현(비례)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배 재배면적은 1만8천277㏊에서 1만302㏊로 43.6%(7천975㏊)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은 47만745t에서 23만8천14t으로 49.4%(23만2731t)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22㏊→0㏊(-100%), 울산 1만27㏊→361㏊(-64.8%), 경남 1천515㏊→585㏊(-61.4%), 충북 943㏊→405㏊(-57.1%), 서울 41㏊→19㏊(-53.7%) 순으로 감소했다.

박주현 의원은 "우리 전통과일인 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반 토막 났다는 사실에서 놀랐다. 이것은 쌀 소비촉진과 마찬가지로 학교 과일간식 등 배 소비촉진을 통해 풀어야 할 수급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 소비량의 70%가 명절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품종개량 연구와 전통적으로 기관지에 좋다는 배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