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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 자동차과의 이유 있는 질주

'자동차정비사관학교'로 자리매김
자동차정비기능장 78명 전국 최다 배출

  • 웹출고시간2018.09.19 15:52:58
  • 최종수정2018.09.19 15:52:58

충북보과대의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이 학과는 자동차정비기능장만 78명을 배출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의 자동차 학과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이 배출한 자동차정비기능장만 모두 78명으로 전국의 자동차학과가 운영되고 있는 곳중 가장많은 숫자다.

2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충북보건과학대 자동차과는 특성화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지난 1994년 당시 자동차정비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며 자동차과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95년 주간 80명, 야간 16명의 1회 입학생을 받으면서 자동차정비사관학교의 탄생을 알렸다. 올해 기준 현재까지 졸업생 수는 주간 901명, 야간 97명, 산업체 25명, 전공 심화 78명 등 총 1천101명이다.

자동차 기술을 다루는 학과 특성상 산업체 등과 취업이 연계돼 자동차 전공의 취업률은 100%, 일반반은 85%를 웃돌고 있다.

2016년부터 BMW에는 6명, 벤츠에 12명이 취업했다.

충북 유일의 현대·기아차, 메르세데르-벤츠 코리아 산학협력대학이다 보니 모두 신형 차량으로 정비 실습을 하고 있다.

이 학과는 현대·기아차 등 최신 차량을 기증받아 학습 기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2013년에는 BMW그룹 코리아로부터 교육 연구용 BMW 차량 '135i 카브리오(Cabrio) US' 1대를 기증받아 체계적인 수입 자동차 정비 교육도 하고 있다.

실제 자동차 새시 구조 및 조향, 현가, 제동장치 등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기술을 체득하고 있다. 현장 중심 교육이다 보니 학생들이 학습 열기도 뜨겁다.

수입차 정비취업과정 커리큘럼도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동차과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원 장학금을 준다.

학과 자체적으로 청년취업 아카데미와 진로 및 취업 관련 전공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 튜닝 등 7개 전공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고 공부하고 있다.

김기문 자동차과 학과장은 "현대·기아차, BMW, 벤츠 등에 많은 학생이 취업해 현장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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