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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국립보훈병원 유치 위한 움직임

국가유공자 등 뜻있는 시민들 유치위원회 발족

  • 웹출고시간2018.09.19 12:24:21
  • 최종수정2018.09.19 12:24:28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역 일부 시민들이 국립보훈병원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 유공자를 포함한 일부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은 열악한 지역 의료시설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라며 21일 '국립 보훈병원 제천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추진위 설립에 나선 한 관계자는 "국립보훈병원을 이용하는 충북·강원·경북 진료대상자가 10만 명을 차지하는 데다 최근 보훈대상자의 노령화로 보훈병원 유치가 시급하다"며 "병원 설립을 위한 20만 명 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천 유치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동조하는 이가 많았다"며 "제천 추진위는 보훈가족 외에 지역 정치인들도 다수 포함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보훈병원이 설립되면 보훈가족은 물론 일반인들도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국의 보훈병원은 서울(820병상)과 부산(540병상), 대구(300병상), 광주(500병상), 대전(350병상), 인천(390병상)등이 진료 중이다.

추진위는 제천에 보훈병원이 설립될 경우 강원권과 경북권 등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적은 14~15개 시·군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의 한 관계자는 "보훈병원 추가 설립은 장기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고 막대한 예산이 드는 사업인 만큼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답변했다.

현재 제천지역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위탁병원은 제천명지병원이 6년째 지정돼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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