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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비핵과, 군사긴장 종식 정상회담 3가지 의제 다룬다

이산가족 근원적 해소도 논의

  • 웹출고시간2018.09.17 18:09:22
  • 최종수정2018.09.17 19:56:01
[충북일보] 18일부터 진행될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등 크게 3가지 의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남북이산가족 근원적 해소를 위한 방안도 3가지 의제 못지않게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7일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에서 "첫 번째로 남북관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인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이미 합의된 판문점 선언"이라며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남북 정상이 함께 확인하고,·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가능한 구체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일을 논의한다.

임 실장은 "북미가 새로운 평화적 관계 설정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서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위협을 종식시키는 일"이라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실질적인 평화정착의 여건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이번 회담의 마지막 중요한 특징은 비핵화 의제가 들어있다는 점"이라며 "2007년 노무현·전·대통령 방북 때는 이미·6자회담을 통해서 비핵화 의제가 합의된 이후에 남북 간에 실질 의제에 의한 회담이었던 반면에 이번에는 비핵화라는 무거운 의제가 정상회담을 누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목(비핵화)이 이번 회담에 저희가 매우 조심스럽고, 어렵고,·어떠한 낙관적인 전망도 하기 어려운 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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