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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평양서 최소 두 차례 회담

임종석, 브리핑서 일정 발표
文, 첫날·둘째 날 정상회담
마지막 날 일정 추가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8.09.17 21:02:06
  • 최종수정2018.09.17 21:02:06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소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는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의 개괄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은 18일 오전 8시40분 경기도 성남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발해 20일 같은 항로로 돌아온다.

임 실장은 "성남공항에서의 별도의 행사는 계획 돼 있지 않다"며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평양국제공항인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에서 공식환영 행사가 있을 예정이고, 오찬 후에는 첫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이라며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수행원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을 만나고, 경제는 내각부총리와 대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한다.·

특별수행원들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고,·경제인들은 내각 부총리와 대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첫째 날 정상회담 후 오후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한 뒤 공식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둘째 날인 19일 오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임 실장은 "이때까지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정상회담 후에는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둘째 날 오전 정상회담 종료 후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한 뒤 공식·특별수행원들과 함께 평양의 주요 시설을 참관할 계획이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경우에 따라 둘째 날 오후에도 정상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 주요시설을 참관한 뒤에는 환송만찬이 진행된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이 해외 순방 때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늘 가고는 하는데, 그런 부탁을 북측에 했다"며 "어떤 식당일지 모르나 평양 시민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만찬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 3일 차인 20일 오전 별도의 오찬 없이 서울로 돌아온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의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 중으로 서울로 돌아오지만 경우에 따라서 마지막 날 오전 남북 두 정상 간 친교행사 일정이 추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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