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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결초보은' 농특산물 브랜드 새 출발

2017년부터 추진한 22종 농특산물 포장재 디자인 개발 완료

  • 웹출고시간2018.09.17 10:27:03
  • 최종수정2018.09.17 10:27:03

보은군 '결초보은' 농특산물 브랜드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농특산물이 '결초보은' 대표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대추, 사과, 배, 복숭아 등 모두 22종의 농특산물을 '결초보은'이라는 공동브랜드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 농특산물은 품목별로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소비자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시장에서도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군은 특화된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에 도움을 주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왔다.

군은 지난해 7월 12일 특허청에 '결초보은'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이어 품목별로 농특산물 포장재를 통합 사용하기 위해 작목반, 지역농협, 브랜드 디자인업체 등 관계 기관과의 수차례 회의와 디자인 품평회 등을 거쳐 올해 4월 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대추 6종의 디자인 개발을 하고 이번에 오이, 고구마, 호박, 마늘 등 16종의 포장재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군은 또 올해 확보한 7억 원의 예산으로 농가당 50% 범위 내에서 포장재 제작비용을 지원했다.

이에 풍성한 농특산물과 자연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단일화된 포장재 디자인이 정착할 경우 보은군 농특산물 입지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브랜드를 디자인한 청주 ㈜HIDCM 홍승일 대표는 "결초보은 공동브랜드 포장재는 손 글씨체를 사용하고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속리산의 농산물을 더욱 부각시키고자 '속리산'명칭을 표기했다며 "여기에 농산물의 신선함을 부각하고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두기위해 '농산물 꽃'을 삽입했다"고 전했다.

황인규 농축산과장은 "기존의 포장재가 품목별로 난립하면서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경쟁력 약화가 우려됨에 따라 관내 주요 농특산물 포장재 22종의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보은군 농특산물의 홍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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