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교육 학사관리 엉망진창

오류투성이 시험문제 제출
배점없는 수행평가 점수 적발
"재발방지 위한 엄중문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8.09.16 21:00:00
  • 최종수정2018.09.16 21:00:00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선 중고교의 학사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A고등학교는 지난 2015~2016년 치러진 정기고사에서 정답이 복수이거나 오류가 있는 문제를 12차례나 출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도교육청이 벌인 감사로 드러났고 문제를 냈던 교사들은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이 고교는 또 학교생활기록부 동아리활동을 작성하면서 제대로 된 평가 없이 특기사항을 모두 똑같이 기록했던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 B고교는 2016년 1~2학기 수행평가를 하면서 배점 기준도 없는 것을 시행해 학생에게 점수를 준 사실이 감사로 드러났다. 적발된 것만 6차례나 됐다.

C중학교와 D중학교는 정기고사를 치를 때 거치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지 않았다가 감사에 적발돼 주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E중학교와 F중학교도 수행평가 때 배점에 없는 점수를 부여한 사실이 드러나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G고교는 2017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에서 3학년 모 교과의 4개 문항 출제 오류로 재시험을 치른 사실이 감사로 드러나 문제를 냈던 교사가 주의를 처분을 받기도 했다.

도내 한 교육관계자는 "교사들이 시험이나 학생부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잘못을 저지른 교사들에 대해서는 재발장비를 위해 엄중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