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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의 역사 기억해주세요"

사할린 영주귀국 10주년 맞이
교원대부고 인식개선 캠페인
내달 30일까지 5차례 진행

  • 웹출고시간2018.09.16 15:23:23
  • 최종수정2018.09.16 18:30:26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사할린 지원단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5일 청주 성안길에서 사할린 영주귀국 10주년을 맞아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사할린 영주귀국 10주년을 맞아 한국교원대부설고등학교 사할린 지원단이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교원대부고 사할린 지원단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5일 청주시내 성안길에서 사할린 한인영주귀국 주민들의 영주귀국 10주년을 맞아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사할린 지원단은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과 그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구성돼 한인영주귀국주민 알리기·강제이주 역사 알리기 등에 나서고 있다. 교원대부설고를 비롯해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오송고등학교 샤프론&프론티어, 상당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강제징용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 석탄광산노동·비행장 건설 등 노역에 시달리다가 해방 이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한 채 사할린에 정착된 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정부와 일본 적십자사의 도움으로 지난 2008년 이후 순차적으로 한국에 돌아와 정착, 올해 현재 62명이 청주 오송에 거주하고 있다.

사할린 지원단은 사할린 영주귀국 10주년인 오는 10월 30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청주지역에서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사할린 지원단 박서현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잊힌 사할린 역사를 알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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