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LH임대아파트 435가구 '빈집'

영구임대 거주자 유주택 드러나
4년 6개월간 184명 퇴거

  • 웹출고시간2018.09.16 15:20:26
  • 최종수정2018.09.16 15:20:26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충북지역 임대아파트 435가구가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 을) 의원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LH의 전체 임대아파트 75만5천689가구 중 1%인 7천593가구는 공가(空家) 상태이었다.

도내에는 3만5천897가구 중 1.21%인 435가구가 공가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공실 아파트가 1천888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1천1가구), 대전(692가구), 대구(679가구), 전북(637가구), 전남(518가구), 광주(501가구), 경북(422가구), 부산(276가구), 세종(149가구), 경남(146가구)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 역시 59가구가 공가였다.

아울러 월 임대료 5만~10만 원을 내는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중 다른 주택을 소유한 것이 드러나 퇴거한 자(세대주 기준)는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6개월간 7천68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에서도 이 기간 184명이 퇴거 조치됐다.

홍철호 의원은 "지역별 주거취약계층의 각 상황에 맞게 입주자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임차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경우 단계적으로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가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의 재정을 지원받아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라며 "현행 매년 1회의 주택보유조사 횟수를 확대해서 유주택자 발견 시 즉시 퇴거 조치하고 정말 임대주택이 필요한 최저소득 계층에게 기회를 돌려줘야한다"고 지적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