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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요리는 즐거워' 호응

  • 웹출고시간2018.09.14 15:12:27
  • 최종수정2018.09.14 15:12:27

옥천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우주선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요리교실 '요리는 즐거워'가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보건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식 골고루 먹기지도와 저염·저당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총 사업비 200만 원을 들여 이 프로그램을기획했다.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요리교실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6일까지 17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내 어린이집 10곳의 아동 390여명이 참여해 향토음식교육관에서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이 직접 감자, 계란, 당근, 맛살, 옥수수 등의 식재료를 이용해 자르고 으깨보며 오감을 발달시키고 식재료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만든다.

샐러드 빵에 오이와 방울토마토로 우주선 모양의 음식을 만들어 본 한 어린이는 "재료를 섞을 때 미끈거려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멋진 빵 우주선이 만들어져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군 보건소는 이번 요리교실이 어린이들의 편식교정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번 말로 얘기하는 것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체험토록 해 다양한 감각을 익혀보는 것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중요하다"며 "해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이들의 참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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