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9.14 15:19:31
  • 최종수정2018.09.14 15:19:31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는 14일 영동체육관주차장에서 생물테러 대비 경찰, 소방, 보건 요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테러 재난상황에 대비해 생물테러 의심 사건 발생 시 대응 역량을 사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유지로 유사시 신속 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훈련을 계획했다.

훈련은 테러 상황을 대비해 영동체육관에서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 중 테러범으로 보이는 수상한 남성이 영동체육관 입구에 백색가루가 든 봉투를 투척하고 사라지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경찰에서는 순찰차, 타격대, 소방서는 구급차, 제독텐트, 샤워기, 보건소는 구급차, 3중 검체 수송용기, 검체용기 등 투입해 일사분란하게 진행했다.

탄저균 테러 인지 과정부터 상황전파, 긴급 출동, 주민 통제, 정황 파악, 노출자 대피, 환경 검체 채취, 독소 다중탐지 키트 검사, 제독, 테러범검거 등 생물테러 초동대응 과정을 실전과 같이 전개했다.

군은 담당요원들의 탐지장비·개인보호 장비 사용 숙련도를 높이며 생물테러 훈련 시행을 통한 절차상 문제점이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생물테러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동대응"이라며 "훈련을 통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와 유기적인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각 기관의 임무를 숙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도 생물 테러 발생시 손수건, 휴지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기 등의 대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에볼라,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며,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