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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으로 생명 이어주세요

보은보건소 홍보·캠페인
군민 대상 조직기증 희망자 모집

  • 웹출고시간2018.09.13 11:12:51
  • 최종수정2018.09.13 19:48:30

보은군 보건소가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장기 등 생명나눔 주간 홍보 및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1회 장기 등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생명나눔 붐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생명을 이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신장, 간장, 췌장 등 7개 장기이식에 걸리는 평균 대기기간이 1천169일로 3년 2개월이 걸린다.

2018년 5월 말 기준,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2만8천299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군 산하 600여 공직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생명 나눔을 위한 장기 등 조직기증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군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기 등 조직 기증희망자 등록신청' 접수창구를 운영해 17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지난 6일에도 보은읍 중앙사거리에 부스를 마련해 군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장기 등 생명나눔 주간홍보 및 캠페인을 벌여 3명으로부터 장기 등 조직 기증 신청을 받았다.

현행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3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26조는 장기 기증자의 처우 개선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후 장례지원과 장기기증에 따라 소요된 입원기간에 대한 유급휴가 보상금 지급, 이식 후 정기검진 진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장기 등 생명나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달 한 달 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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