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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평가보고회 가져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방문객 동선 고려한 판매부스 위치 변화 좋았다
당일관광 96·9% 머무는 축제와는 거리가 멀고, 포도·복숭아 판매물량 부족도 개선

  • 웹출고시간2018.09.13 17:25:21
  • 최종수정2018.09.13 17:25:21
[충북일보=옥천]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서 열린 '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판매부스를 집중화한 전략이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포도·복숭아연합회 등 축제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국가행정연구원이 '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분석결과에서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공설운동장 트랙 내 한 곳으로 짜임새 있게 배치한 포도·복숭아 판매장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인 좋은 사례로 꼽혔다.

또한, 옥천 과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포도·복숭아 역사전시관 운영, 판매장 내 그늘막 설치, 폭염에 대비해 살수차를 동원한 더위해소 등도 이번 축제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올해 축제 방문객은 총 7만802명으로, 역대 급 폭염 탓에 전년도 8만857명 대비 12%가 감소했다.

농산물 판매액은 지난해 5억485만 원 대비 1.3% 늘어난 5억1천158만 원으로, 포도와 복숭아가 각각 1억4천900만 원과 2억2천900만 원, 자두·옥수수·아로니아 등 농산가공품이 3천358만 원을 기록했다.

축제참여자는 50대가 35.8% 정도로 가장 높았으며 관외 방문객이 67.6%로 지역주민보다 높았다.

가족동반은 67.9%, 친구동반은 19.7%로, 지난해에 비해 가족단위 방문객은 6.4%가 증가했다.

축제를 위해 머무는 날은 당일관광이 96.9%로 절대적으로 높아 숙박형 축제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관광객의 경우 43.5%가 TV 광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파악돼,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서는 매체를 통한 광고, 특히 인터넷 검색과 블로그 활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재방문 의사는 95.9%로 지난해 보다 1.7% 높은 수치를 보이긴 했지만, 더욱더 확고한 관광객의 방문의지를 높일 수 있는 축제 개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축제평가 공통항목(10개)을 포함한 종합만족도는 5.01점으로, '약간만족' 수준으로 평가됐다.

반면, 다양한 먹거리 및 포도·복숭아 판매물량 부족, 체험 공간 통로 협소 등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평가 결과에 따른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 축제를 더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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