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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작가 동시집 '사과 껍질처럼 길게 길게' 출간

충주 사과의 다양한 이야기

  • 웹출고시간2018.09.12 13:44:36
  • 최종수정2018.09.12 13:44:36

충주의 아동문학가 김경구(53)씨가 동시집 '사과 껍질처럼 길게 길게'(푸른사상 동시선 41)를 출간했다.

ⓒ 김경구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아동문학가 김경구(53)씨가 동시집 '사과 껍질처럼 길게 길게'(푸른사상 동시선 41)를 출간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은 충주시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에 살고 있는 김 작가의 사과 사랑이 담뿍 담긴 동시집이다.

페이지마다 싱그러운 사과 향기가 가득가득, 독자들은 새콤달콤한 맛이 떠올라 입맛을 다시며 읽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 인류의 대표적인 과일 사과가 미래에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로 담아 환경의 중요성도 알려준다.

그래서 미래의 후손들도 사과를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에 대해서도 일러 준다.

특히 대부분 충주지역 초등학생의 삽화 참여와 부록으로 충주 지역과 사과 요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전병호 시인은 "시인이 갖고 있는 사과와 관련된 체험과 상상력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부한지를 알고 놀라게 된다. 김경구 시인을' 사과의 시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것이며 어린이들이 동시집을 읽고 수많은 간접 체험과 상상력을 사과의 영양분처럼 즐겁게 섭취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전했다.

충주가 고향인 김 작가는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돼 등단한 뒤 사과에 관한 동시와 동화, 동요, 뮤지컬 대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충주지역 곳곳과 충주 사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올 10월과 11월 동화책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과 청소년 시집'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출간을 앞두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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